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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A / 분할 매수 (Dollar-cost averaging)

한눈에 보기 DCA(정액 분할 매수)는 가격에 상관없이 일정 주기마다 고정된 금액으로 자산을 매수하여 매수 타이밍 리스크를 분산하는 투자 기법입니다.

달러 비용 평균법(DCA)은 자산 매수를 일정 주기마다 동일한 금액으로 잘게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하루에 특정 토큰에 2,600달러를 한 번에 넣는 대신, 26주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100달러씩 매수하는 식입니다. 이 일정은 사전에 정해지며 당시의 가격 흐름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매수 금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가격이 낮을 때는 더 많은 토큰을, 가격이 높을 때는 더 적은 토큰을 매수하게 됩니다. 토큰당 평균 매입 단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때의 매수에 가중치가 실려, 결국 지불한 최저가와 최고가 사이 어딘가에 안착하게 됩니다. 물론 DCA도 손실로 끝날 수 있으며, 항상 몰빵(거치식 일시 매수)보다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상승하는 장에서는 첫날 전액 매수하는 편이 대개 유리하지만, 하락장에서는 DCA가 초기에 한 번에 매수하는 것보다 손실을 줄여줍니다.

DCA가 주로 줄여주는 것은 타이밍 리스크입니다. 즉, 단기 고점 직전에 전체 시드를 한 번에 투입할 위험을 낮춥니다. 코인 가격은 하루에도 20%씩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정해진 일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함으로써 감정을 배제할 수 있어, FOMO로 인한 양봉 추격 매수나 폭락 시 공포에 얼어붙는 행동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DCA는 자산이 생존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합니다. 규모가 크고 검증된 대형 토큰의 경우 하락 시 분할 매수하는 것이 합리적인 진입 전략입니다. 하지만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은 90% 하락 후 영영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정기적인 매수는 망해가는 프로젝트에 돈을 붓는 꼴이 됩니다. 또한 DCA는 러그풀(Rug pull)이나 허니팟(Honeypot) 같은 사기로부터 보호해주지 못하므로, 다섯 번째 매수를 할 때가 아니라 첫 매수를 하기 전에 컨트랙트와 유동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비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매수할 때마다 가스비나 거래소 수수료가 발생하고 DEX에서는 슬리피지가 붙으며, 가스비가 비싼 체인에서는 소액 분할 매수 시마다 매번 수 퍼센트의 수수료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얇은 풀에서는 반복 매수가 오히려 가격을 불리하게 밀어올릴 수도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총예산, 매수 주기, 그리고 종료 시점을 미리 정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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